[WC1 프리뷰] 소형준 vs 놀린, 1차전 승리를 이끌 에이스는 누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0.13 01: 59

소형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경기만에 끝낼까. 아니면 션 놀린이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 갈까.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는 13일 KT의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정규시즌 4위 KT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경기에 임하며, 5위 KIA가 시리즈를 통과하기 위해선 무조건 2승을 거둬야 한다.
KBO는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KT 소형준, KIA 놀린이 나란히 출격하며 토종과 외국인투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KT 소형준(좌)과 KIA 션 놀린 / OSEN DB

2020년 신인왕 출신인 소형준은 프로 3년차를 맞아 27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7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1자책)으로 패전을 당한 뒤 닷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KIA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남겼다.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 성적은 14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71이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놀린은 지난 5월 종아리 파열 부상을 딛고 21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2.47로 시즌을 완주했다. 후반기 들어 13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1.90의 호투를 선보이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 최근 등판이었던 7일 광주 KT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챙긴 뒤 소형준과 마찬가지로 닷새를 쉬고 등판한다.
올해 KT 상대로는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00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원KT위즈파크 기록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7이다.
타격은 KT가 팀 타율 8위(2할5푼4리), KIA가 1위(2할7푼2리)로 격차가 제법 크다. 반면 홈런은 2위 KT(119개)가 4위 KIA(113개)보다 6개 더 쳤다. KT는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의 활약 여부, KIA는 거포들이 즐비한 중심타선의 유기적인 연결이 시리즈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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