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가 퍼포먼스 맛집 다운 경쾌한 퍼포먼스와 함께 돌아왔다.
케플러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트러블슈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방송된 Mnet 'Girls Planet 999: 소녀 대전'을 통해 결성된 케플러는 지난 1월 ‘WA DA DA’로 데뷔해 글로벌 루키로 떠올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DOUBLAST’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하는 케플러는 “4개월 동안 일본에서 데뷔하고 쇼케이스도 하면서 바쁘게 지냈다. 최근 한국에서 팬미팅도 마쳤다”며 "케플러로 내는 세 번째 앨범인데 컴백 때만 되면 설렌다. 데뷔 때보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퍼포먼스 많이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케플러의 이번 신보 'TROUBLESHOOTER'는 '해결사'를 의미하는 단어로, 트러블을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9명의 걸스 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색깔을 그려내며 케플러의 탄탄한 성장을 증명한다.
타이틀곡 'We Fresh'는 락킹한 기타와 신나는 하우스 비트가 결합된 업템포 댄스 장르로, 듣기만 해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그려지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케플러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강하고 당찬 에너지로 전한다.
멤버들은 신곡에 대해 “뮤직비디오 보시면 각각 멤버들마다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을 같이 함께면 어떤 일이든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처음에 들었을 때 멤버들에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저희 강점이 퍼포먼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신곡으로 노래, 랩, 퍼포먼스 등 모든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양한 걸그룹이 컴백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케플러만의 강점을 묻자 “저희가 서바이벌을 통해 뽑힌 만큼 쭉 지켜봐 주신 팬분들이 계셔서 저희에게 더 친근함을 느끼시는 것 같다. 멤버 모두가 올라운더적인 실력을 갖췄다는 것이 자부할 수 있는 강점이지 않나 싶다”며 “일본 앨범을 포함하면 4번째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서로 마음을 알 정도로 호흡이 맞는다. 그 시너지가 무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지 않나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케플러는 지난달 진행한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선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마시로는 “저희가 일본에서 데뷔를 한 것 만으로도 기쁜데 데뷔 쇼케이스에 정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기쁘고 힘을 많이 받았다. 저와 히카루는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굉장히 뜻깊은 무대였다. 엄마는 거의 우셨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마시로와 히카루가 일본어나 가사 발음도 그렇고 일본 활동에 도움이 많이 됐다. 현지에서 계속 고맙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이번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하게 된다면 저희가 해보지 않았던 파트 체인지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저희가 데뷔했을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 앨범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싶다.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