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정신분열' 전 남편 카녜이 웨스트 손절.."'백인 목숨도 소중하다' 후폭풍"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16 07: 52

모델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 논란의 전 남편인 카녜이 웨스트에서 완전히 벗어나 그의 전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 완벽한 '손절 각'이다.
TMZ는 최근 카다시안이 지난 주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White lives matter)' 슬로건이 적힌 검은색 스웨트셔츠를 입고 전 세계에 논란을 일으킨 웨스트의 전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카다시안이 몇 주 동안 웨스트와 직접 대화하지 않고 그들의 네 명의 어린 자녀들에게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에 카다시안과 그녀의 가족은 웨스트의 정신 건강이 좋아질 때까지 그를 돕기 위해 곁에 있었다.

웨스트와 가까운 소식통들은 "카다시안이 뭔가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카녜이가 이 인생의 이 격동기에 '많은 돈'을 잃을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지난 주 웨스트는 9살 난 딸 노스의 농구 경기에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White lives matter)' 셔츠를 입었던 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말을 하거나 쳐다보지 않았다.
또한 카다시안은 웨스트의 기행 후 자녀들의 사립학교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했다. 학교 관계자들이 웨스트가 위협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웨스트의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보고 아이들의 학교에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이들의 이혼은 지난해 2021년 2월 진행됐고 카다시안이 자녀들의 양육을 대부분 담당 중이다.
한편 웨스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반(反)유대 발언을 해 계정이 24시간 동안 정지되는가 하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White lives matter)' 라고 적힌 검정 티셔츠를 입어 비판의 중심에 섰다.
이 슬로건은 2014년 미주리주에서 10대 흑인 1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하건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20년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숨지게 하면서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항의 시위에 이 슬로건이 사용됐다.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군중이 들고 일어났고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웨스트는 이와 관련,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BLM(Black lives matter)’이 사기였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 끝났다"라며 "감사인사는 괜찮다"란 글을 적었다.
페이지식스는 그의 측근들 말을 빌려 그가 정신불열증을 앓고 있으며 최근 잠을 거의 자지 못하는 상태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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