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이 분수령’ 요키시 vs 벤자민, 0점대 ERA 킬러들의 맞대결이다 [준PO2]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16 17: 40

 KT와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키움은 요키시,, KT는 벤자민이다.
1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1차전에서 키움이 8-4로 승리했다. 선발 안우진이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 불안으로 8회 4-4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송성문의 결승타, 임지열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1차전을 잡은 키움은 2차전에 요키시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특히 KT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44로 강했다. 20.1이닝을 던져 단 1실점이었다. 박병호 상대로 9타수 1안타로 강했고, 강백호는 5타수 무안타로 묶었다.
KT는 선발 투수로 벤자민이 반격에 나선다. 교체 선수로 합류해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키움 상대로는 4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로 강했다. 킬러 대 킬러의 선발 맞대결이다.
벤자민은 지난 13일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 KKK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일 휴식 후 등판이다. 불펜 피칭을 대신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등판해 크게 무리는 없다.
2차전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된다. 키움이 승리한다면 2승으로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하면 시리즈 승자가 된다. 반대로 KT가 승리해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다면 이후 홈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반격할 수 있다. 3~4차전 선발진은 KT가 유리하다. 고영표, 소형준 등이 대기하고 있다. 
키움이나 KT나 2차전을 잡는다면 시리즈 분위기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