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8K'&베테랑 올스타 '멀티히트'…양키스 기사회생 '시리즈 2-2 원점' [ALDS4]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17 11: 14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4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1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둔 양키스는 2차전에서 2-4로 졌고 3차전에서는 5-6 패배로 ‘가을야구’ 종료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에이스’가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릿 콜은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12일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⅓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던 콜.
다시 마운드에 오른 콜은 1회초 리조의 적시타 지원을 받았고 1회말 1사 2루로 동점을 허용할 위기가 있었지만 라미레즈를 헛스윙 삼진, 네일러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사진] 양키스 앤서니 리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회에는 첫 타자 곤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헌납했지만 히메네즈를 1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이어 아리아스를 유격수 쪽 땅볼로 만들면서 병살 플레이로 이닝을 넘겼다.
2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베이더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지원했다. 콜은 3회말 첫 실점을 했다. 2사 1루에서 로사리오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고 라미레즈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콜은 4회말 첫 타자 네일러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양키스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애런 저지가 내야안타를 만들고 리조가 좌익선상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스탠튼이 좌익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쳐 4-2로 달아났다.
콜은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7회까지 2실점으로 막은 콜은 팀이 4-2로 앞선 8회부터 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홈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에는 페랄타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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