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 4645억 사나이의 역투…"이게 바로 에이스의 임무와 책임" [ALDS4]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17 13: 07

3억2400만달러(약 4645억원) 사나이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위기에 몰린 팀을 구했다.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4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콜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콜은 지난 12일 1차전에서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⅓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까지 2승을 책임졌다.

[사진] 뉴욕 양키스 게릿 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가 1차전을 잡은 뒤 2차전에서 2-4, 3차전에서 5-6으로 패하며 가을야구 종료 위기에 몰렸지만 ‘에이스’가 자기 몫을 다했다.
1회초 리조의 적시타 지원을 받은 콜은 1회말 1사 2루로 동점을 허용할 위기가 있었지만 라미레즈를 헛스윙 삼진, 네일러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3회, 4회 1점씩 내줬지만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했다.
타선은 4점 지원을 했고, 시리즈는 5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MLB.com은 “이게 에이스 콜이 받아들인 즐거운 임무와 책임이다”고 전했다.
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시리즈는 아직 확실히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더 큰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인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두 팀의 디비전시리즈 마지막 승부는 1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양키스는 제임스 타이욘, 클리블랜드는 애런 시베일을 각각 올린다. 5차전에서 이긴 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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