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밀러, 절도 혐의 무죄 주장..최대 징역 26년 [Oh!llywood]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18 16: 36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최대 징역 26년 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기소된 에즈라 밀러가 법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미국 버몬트주 경찰에 따르면 밀러는 지난 5월 1일 버몬트주 스탬퍼드의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해 여러 병의 술을 마셨다.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집주인이 경찰에 강도 사건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즈라 밀러가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최대 25년의 징역과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이 주어진다. 또한 버몬트주에서는 소절도죄에 대해 징역 1년과 1000달러의 벌금이 주어진다. 이에 에즈라 밀러는 최대 징역 26년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에즈라 밀러는 최근 미성년자 성범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하와이에서 폭행 혐의로 수차례 체포되는가 하면 독일에선 여성을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이슬란드에선 누군가의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고 농장에선 아이 셋과 엄마를 감금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한 부모가 “18살인 내 딸이 12살 때 에즈라 밀러를 처음 만나 술과 마약을 주고받았다. 런던과 뉴욕,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으로 데리고 다녔다”며 그루밍 범죄 의혹을 제기해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에즈라 밀러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요즘 극심한 위기와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인정한다. 그래서 지속적인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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