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선발 소형준, 벼랑 끝 위기 처한 KT 구할까...키움은 정찬헌 [준PO]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19 22: 05

KT가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신인왕 출신 소형준의 어깨에 팀의 운명이 달렸다.
KT는 오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예고했다.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5을 거뒀다.
키움을 상대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 차례 대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91.

OSEN DB

소형준의 호투 못지 않게 타선이 제대로 터져야 한다. 2경기 연속 2득점에 그쳤다. 1,2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친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달성한 건 그나마 위안거리.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을 남겨둔 키움은 정찬헌을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정찬헌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5승 6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5.36. KT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차례 대결에서 1승을 챙겼다. 1.59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안정감 있는 투구가 돋보인다.
홍원기 감독은 “1년 동안 계속 선발을 해왔고 KT전 성적이 나쁘지 않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준비시켰다”고 설명했다.
정찬헌에 이어 최원태 또는 한현희도 투입 가능하다. 홍원기 감독은 “최원태는 앞선 경기에서도 그랬듯이 제일 중요한 상황에 기용할 계획이다. 한현희는 상대 타순에 맞게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