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1패’ 홍원기 감독 “4차전에서 끝내는게 좋다, 안우진 가능성 열어두겠다” [준PO3]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0.19 22: 12

“내일 끝내면 제일 좋다. 끝내는 상황이 온다면 가능성을 열어두겠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키움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이 남았다. 오는 20일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한다면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의 등판 가능성에 대해 “내일 끝내면 제일 좋다. 끝내는 상황이 온다면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라고 말했다.

키움이 KT 마운드를 사정 없이 두들겼다.키움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9-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을 남겨 두게 됐다.키움 푸이그는 1회 선제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반면 KT는 선발 고영표가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경기 종료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2.10.19 /sunday@osen.co.kr

아래는 홍원기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푸이그의 3점 홈런이 분위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애플러는 올해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오늘은 처음부터 공격적인 피칭으로 본인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
▲ 신준우가 실책 3개를 기록했다
-  아직 어린 선수. 1회 병살타를 제외하면 타구 2개 모두 애매한 타구였다. 오랜만에 밖에서 경기하고 추워서 긴장한 것 같다. 경기의 일부분이다. 느낀 점도 있을거고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교체하지 않은 이유는 경험상 교체를 하면 선수도 위축이 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끝까지 밀고 나갔다.
▲ 오늘 경기가 4차전 투수 운용에 영향을 미칠지?
-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필승조를 아낄 수 있었다. 내일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정찬헌이 경험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긴 이닝을 던져주기를 바란다.
▲ 안우진의 4차전 등판 가능성은?
-  내일 끝내면 제일 좋다. 끝내는 상황이 온다면 가능성을 열어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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