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 '불혹' 앞둔 '금강벌괴', PS 역대 탈삼진 No.1이 되다 [ALCS1]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20 12: 09

금강불괴다.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39)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따냈다.
벌랜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의 위력적인 피칭으로 양키스 타선을 막았다.
이날 11개의 삼진을 잡은 벌랜더는 포스트시즌 개인 8번째 두 자리 숫자 탈삼진이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탈삼진을 219개로 늘리며, 클레이튼 커쇼(213탈삼진)를 제치고 역대 1위로 올라섰다. 3위는 존 스몰츠(199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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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는 초반 위기의 연속이었다. 1회 글레이버 토레스와 애전 저지를 내야 땅볼로 연거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아웃을 잡고서 앤써니 리조를 몸에 맞는 볼,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2루수 송구 실책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조시 도널드슨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위기를 벗어났다.
2회 맷 카펜터를 헛스윙 삼진을 잡고서 해리슨 베이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아이샤 카이너-팔레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뜬공 2개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위기에서 탈삼진으로 잠재운 것이 압권이었다. 1사 후 리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스탠튼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도널드슨과 카펜터를 98마일 패스트볼로 연속 삼진을 잡고서 포효했다.
삼진으로 위기를 넘긴 벌랜더는 4회는 KKK로 끝냈다. 베이더, 카이너-팔레파, 호세 트레비노를 공 11개로 끝냈다. 5회도 토레스, 리조 2명을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6회 스탠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도널드슨과 카펜터를 연속 KK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날 도널드슨과 카펜터 상대로는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삼진을 잡아냈다.  
휴스턴은 6회말 율리엘스키 구리엘의 좌월 솔로포, 채스 맥코믹의 우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고 4-2로 승리했다. 벌랜더는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5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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