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OA 설현, 10년만에 FNC 떠난다..아름다운 이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10.20 14: 36

가수 겸 배우 설현이 오랜 회사 FNC와 재계약 없이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20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설현은 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오는 10월 말 전속계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측은 원만한 협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면서 아름답게 이별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FNC와 이별한 설현은 현재 새 소속사 이적을 두고 다양한 회사들을 만나면서 미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는 가수보단 배우로 방향성을 잡은 만큼, 다음 행보를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단독] AOA 설현, 10년만에 FNC 떠난다..아름다운 이별

앞서 2012년 걸그룹 AOA 1집 싱글 앨범으로 데뷔한 설현은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빙글뱅글'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걸그룹 센터'로 등극한 설현은 한 통신사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뒤태를 강조한 입간판이 신드롬을 낳기도 했다. 또한 가수를 비롯해 KBS2 '내 딸 서영이'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했고, 드라마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나의 나라' '낮과밤' '살인자의 쇼핑목록', 영화는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등에서 활약했다. 
설현은 지난 10년간 FNC와 함께 하면서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고, 오는 11월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 트렌디한 작품들을 연출해 온 이윤정 감독의 신작으로, 설현은 극 중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을 연기했고, 임시완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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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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