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훈련 중 허리 삐끗→20일 프리배팅 훈련 OK!’ 조용호, 4차전 대반격의 주인공 될까 [준PO4]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0 14: 38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15일 훈련 도중 허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3차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조용호(KT 외야수)가 경기 출장을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20일 KT-키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리기전 수원KT위즈파크. 텅빈 그라운드에 선수 한 명이 방망이를 들고 나왔다. 조용호였다.
훈련 보조 요원과 함께 가볍게 티배팅으로 몸을 푼 그는 배팅 케이지로 이동해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겉보기엔 허리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일 만큼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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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는 올 시즌 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8리 146안타 3홈런 44타점 52득점 5도루로 KT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의 부상 공백은 컸다. KT는 1승 2패로 수세에 몰려 있다.
이강철 감독은 19일 3차전을 앞두고 “조용호를 투입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득점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심하는 이강철 감독은 조용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프리배팅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만큼 상태가 좋아진 조용호가 정상적으로 전력에 가세한다면 KT의 반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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