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로 나간 정찬헌은 원래 타순 한바퀴를 생각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을 허용했고 준플레이오프는 마지막 5차전까지 가게 됐다.
선발투수 정찬헌은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키움은 곧바로 3회 한현희를 투입하며 불펜진을 가동했다. 결과적으로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이날 경기를 내줬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로 나간 정찬헌은 원래 타순 한바퀴를 생각했다. KT전에 강했지만 시즌 중에 타순이 한바퀴를 돌면 약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 오늘도 잘 막기는 했지만 외야로 가는 정타가 많아서 계획대로 교체했다. 한현희는 본인의 계획대로 잘 던졌는데 2사 이후에 실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홍원기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선발투수로 나간 정찬헌은 원래 타순 한바퀴를 생각했다. 잘 막아줬지만 외야로 가는 정타가 많았다. 한현희는 본인의 계획대로 잘 던졌는데 2사 이후에 실점이 아쉽다. 3회 1사 2, 3루에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소형준이 호투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 오늘 승부처는?
- 공격적인 부분에서 3회 1사 2, 3루라고 본다.
▲ 선발투수 정찬헌을 일찍 교체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 정찬헌이 KT전에 강했지만 시즌 중에 타순이 한바퀴를 돌면 약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 오늘도 잘 막기는 했지만 외야로 가는 정타가 많아서 계획대로 교체했다. 만약에 실점이 나온다면 오늘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 한현희는 타순이 한 바퀴 돈 이후에 고전했는데?
- 2사까지 깔끔하게 잘 막고 배정대에게 2루타를 맞았다. 전 타석에서 알포드를 상대로 타이밍이 괜찮은 것 같아서 알포드까지 맡기려고 했는데 알포드에게 안타를 맞은 것이 아쉽다.
▲ 오늘 안우진은 어떻게 기용을 구상했는지?
- 오늘 마무리투수로 생각을 했었다. 안우진은 5차전 선발투수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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