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품·열정 고루 갖춘 토론토 슈나이더, 대행 꼬리표 떼고 정식 감독 승격...앳킨스 단장,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지도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1 23: 59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존 슈나이더 감독 대행과 3년간 함께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슈나이더 감독 대행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6년은 팀 옵션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에 이어 7월부터 지휘봉을 잡게 된 그는 감독 대행 승격 후 46승 28패를 거두며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슈나이더 감독은 "이 팀을 계속 이끌게 되어 영광스럽다. 처음부터 저를 편안하게 해주셨고 많은 도움을 주셨다"면서 "감독직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훌륭한 선수들과 캐나다 팬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슈나이더는 몇년 전부터 토론토의 감독이 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슈나이더가 감독 대행직을 맡은 뒤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앳킨스 단장은 "슈나이더 감독은 "철저한 준비, 뛰어난 소통 능력, 긍정적인 에너지, 선수단과의 관계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는 걸 증명했다"면서 "그의 열정과 헌신이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 내년에 더 강한 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에서 오랫동안 코칭스태프로 활동했던 그는 팀내 주축 선수들과 신뢰가 두텁다. 이 매체는 "올 시즌의 결말은 아쉽짐나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기대되는 부분이 크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할 게 아니라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토론토의 선전을 기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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