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대비' SSG 선수단 약속 사항, "정확한 게 가장 빠르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23 15: 02

한국시리즈 대비 중인 SSG 랜더스 선수단에는 한 가지 약속이 있다.
덕아웃과 실내 훈련장으로 가는 복도 등 랜더스필드 곳곳에는 ‘2022 KS 수비 PLAY 약속 사항’이 적혀 있다.
첫 번째는 ‘공보다 빠른 사람은 없다. 다만 미리 준비가 안된 내가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확한 게 가장 빠르다. 확실한 포구, 적극적인 스탭, 정확한 송구의 순서’를 강조했다.

한국시리즈 대비 중인 SSG 랜더스 선수단에는 한 가지 약속이 있다. /knightjisu@osen.co.kr

세 번째는 ‘미스해도 괜찮다. 단, 한 번의 플레이에 한 번의 미스로 끝내자’라고 했다. 간장감 넘치는 무대에서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연속 실책은 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을 경계하는 것이다.
김원형 감독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2군과 연습경기를 통해 한국시리즈 대비를 한다. 연습경기 전 “연습만 하는 것과 실전 경기를 하는 것은 차이가 분명히 있다”면서 포스트시즌 상황에 대해 “변수는 아직 없었지만 역시 수비의 중요성이 좀 크다”고 말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SSG는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와 최종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4일 쉬고 지난 13일부터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 일정으로 한국시리즈 대비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22일은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점검에 나섰다. 이날과 27일에는 두산 2군과 연습경기도 잡았다. 28일 휴식을 하고 29일 청백전이 잡혀있다. 30일 31일은 훈련만 하고 다음 달 1일 플레이오프 승자와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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