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7G 연속 안타 마감&PS 통산 첫 병살타, 하지만 걱정없다 이정후니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0.24 08: 15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플레이오프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5구째 직구를 노렸지만 4-6-3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이후에도 안타 없이 자동 고의4구 하나만 얻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가 이번 가을 처음으로 침묵했지만 키움은 4-3으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OSEN DB

이정후는 준플레이오프에서 5경기 타율 3할6푼8리(19타수 7안타) 3타점 OPS .961 맹타를 휘둘렀다. 4차전까지 매경기 안타를 때려내며 포스트시즌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5차전에서는 가을야구 연속안타 기록이 끝났다.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면서 포스트시즌 103타석만에 포스트시즌 통산 처음으로 병살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정후가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잠깐 주춤했지만 큰 걱정은 없다. 언제나 긴 슬럼프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타자이기 때문이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이정후는 2019년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타율 5할3푼3리(15타수 8안타) 3타점 OPS 1.229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올해 정규시즌 LG를 상대로도 타율 4할2푼2리(64타수 27안타) 2홈런 9타점으로 강했다.
언제나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이정후가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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