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前여친 위해 특전사 입대→희귀암 걸려 전역…10년 만 재회 결과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0.25 08: 26

10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를 꿈꾸는 리콜남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첫사랑에게 잘 보이고 싶어 특전사까지 입대했지만 희귀암으로 제대해야했던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리콜남은 고등학생 때 만났던 10년 전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사연을 고백했다. 리콜남은 "한 살 많은 교회 누나였다. 순수한 시절에 만나서 사랑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별리콜', 前여친 위해 특전사 입대→희귀암 걸려 전역…10년 만 재회 결과는? [종합]

'이별리콜', 前여친 위해 특전사 입대→희귀암 걸려 전역…10년 만 재회 결과는? [종합]
리콜남은 "여자친구가 아파서 죽을 갖다주고 싶은데 여자친구 아버님이 엄하셨다.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집 배관을 타고 올라가서 준 적이 있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리콜남은 "여자친구가 먼저 대학생이 되고 꿈을 키워 나갔는데 내가 좀 작아지는 느낌이 들더라. 해주고 싶은 건 많은데 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나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직업군인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별리콜', 前여친 위해 특전사 입대→희귀암 걸려 전역…10년 만 재회 결과는? [종합]
이어 리콜남은 "군 입대 하기엔 신체적으로 부적합했다. 몸무게가 49kg 이었다. 목표가 특전사라서 아침에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12시에 운동하고 밤에 헬스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운동을 했다. 그때 눈도 안 좋아서 라섹도 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내가 멀티가 안돼서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잠깐만 헤어져 있자고 했다"라며 "그때 임관 하고 다시 고백할 테니까 준비하는 기간 동안만 떨어져 있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별리콜', 前여친 위해 특전사 입대→희귀암 걸려 전역…10년 만 재회 결과는? [종합]
이에 그리는 "나도 내 첫사랑이 똑같은 상황이었다. 연상이었는데 먼저 대학생이 되고 게다가 지방으로 가니까 더 그랬던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리콜남은 "여자친구 만나러 가면 다같이 술 한 잔 하러 가는데 나는 미성년자라서 술도 못 마시니까 그때 좀 그랬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특전사 임관하고 바로 연락했는데 반응이 차가웠다. 그냥 축하해 하고 답장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콜남은 "계속 만나자고 연락했다. 기다렸다가 말을 걸려고 했는데 X의 당시 남자친구가 말을 걸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별리콜', 前여친 위해 특전사 입대→희귀암 걸려 전역…10년 만 재회 결과는? [종합]
리콜남은 목표했던 특전사가 됐지만 좋지 않은 일로 3년 만에 전역을 했다고 말했다. 리콜남은 "대학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다. 희귀암 진단을 받았다. 재생 불량성 빈혈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리콜남은 "지금은 웨이트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고 일상 생활에는 문제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콜남은 "그 연애 이후로 절실한 연애가 없었다"라고 추억했다. 리콜남은 현재 X의 근황을 아냐는 질문에 "SNS도 비공개고 카톡 프로필도 딱히 정보가 없다. 뭐하면서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X는 이별식탁에 등장하지 않았다. X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리콜남은 X에게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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