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버린 160km 외인 파이어볼러, NPB 구단이 눈독 들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5 12: 00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앤더슨 프랑코(30)가 일본 프로 구단의 영입 대상에 포함됐다. 
프랑코는 지난해 롯데에서 뛰면서 37차례 마운드에 올라 9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한 프랑코는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24일 현재 39경기에 등판해 50⅓이닝 동안 50탈삼진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최고 160km의 빠른 공이 주무기. 
지난 2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프랑코는 내년에도 푸방 가디언스와 함께 할 가능성이 높고 프랑코 또한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푸방 가디언스 공식 SNS 캡처 

그는 "이 팀에서 뛰는 게 내게 많은 도움이 된다.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매우 기쁘고 내년에도 팀을 위해 열심히 뛸 의향이 있다"고 했다. 또 "그라운드 안팎에서 동료들이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대만의 대표적인 음식인) 취두부도 처음 먹었을 때 퍽퍽했는데 몇 번 먹어보니 맛이 이상하지 않고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모 구단은 대만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프랑코의 기량을 점검했다. 프랑코는 "내가 직접 접촉한 건 없다. 나는 현재 푸방 소속 선수로서 푸방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 또는 한국에서 러브콜을 받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결국 야구는 비지니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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