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팀을 빛낸 NC 삼총사 "태극마크 유니폼 입을 수 있어 영광"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5 11: 03

지난 23일 막을 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 월드컵에 참가했던 NC 김한별(내야수), 오장한(외야수), 이주형(투수)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23일 대만 타이페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이후 40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수비상을 수상한 김한별은 25일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국제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태극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갈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배우게 된 점들도 많았다. 이런 점을 통해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NC 다이노스 퓨처스팀 제공

수비상을 받게 된 소감을 묻자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개인상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수비상이 있는 줄 몰랐고 제가 받는다고 해서 놀랐다”면서 “아쉬운 플레이도 있었지만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다. 좋은 퍼포먼스가 나왔고 이런 상까지 받게 된 것 같다. 내년에도 이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대답했다.
“대표팀에서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거 같다. 다른 나라 선수들을 상대해보니 제가 부족한 걸 찾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오장한의 소감이다.
오장한은 이어 “이러한 경험을 통해 준비를 잘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주신 팬분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주형은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 우승을 했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 하나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 야구를 빛낼 주역들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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