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프리뷰] ‘LG 킬러’ 요키시, 2차전 반격에 성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25 12: 28

 플레이오프 2차전이다.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이다.
LG와 키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전날 1차전에서 LG는 실책 4개로 자멸한 키움에 6-3으로 승리했다.
2차전 LG 선발은 플럿코, 키움 선발은 요키시다.

플럿코는 올해 정규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다승은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리그 3위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01로 리그 3위다.
시즌 막판인 9월 25일 SSG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등에 담이 오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한 달 만에 실전 등판이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플럿코는 키움 상대로 4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1.82로 강했다.18이닝 동안 7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을 올렸다. 4년째 키움에서 뛰고 있는 요키시는 매년 두 자리 승수를 거두고 있고, 꾸준하다.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선 2차전 선발, 5차전 불펜으로 등판해 7⅓이닝을 2실점을 기록했다.
좌완인 요키시는 좌타자들이 많은 LG 타선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올해 LG 상대로 4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박해민이 13타수 3안타(0.231), 김현수는 11타수 2안타(0.182), 오지환은 11타수 1안타(0.091), 홍창기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차전에서 양팀 타선은 7~8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LG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단계였다. 2차전에서는 더 나은 타격감이 예상되지만, 천적의 공을 극복해야 한다.
키움은 1차전에서 초반 찬스를 잡고도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정후 앞에 주자들이 출루해야 득점력이 살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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