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주 나비효과? SD 내야진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김하성은 어디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5 19: 3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진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금지약물 복용 논란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내년 4월 21일부터 복귀가 가능해지면서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3월 14년간 총액 3억40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체결한 타티스 주니어는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2리(478타수 135안타) 42홈런 97타점 99득점 25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오토바이 사고로 손목을 크게 다쳤고 복귀를 앞두고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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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주니어 대신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1리(517타수 130안타) 11홈런 59타점 58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골드글러브 후보에 포함될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면 2루수로 이동할 전망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김하성이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면 2루수로 자리를 옮기고 2루수로 뛰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유격수에서 2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기게 되더라도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분명한 건 주전 멤버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점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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