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71SV 특급 마무리, KIA 2군 지휘봉 잡는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0.26 14: 34

개인 통산 271세이브에 빛나는 손승락 전력강화 코디네이터가 KIA 퓨처스 지휘봉을 잡는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2023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1군은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수석 코치, 정명원·곽정철 투수 코치, 이범호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코치, 조재영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김상훈 배터리 코치로 구성된다.

손승락 2군 감독 / OSEN DB

퓨처스팀은 손승락 감독을 비롯해 홍세완 타격 코치, 이상화 투수 코치, 박효일 주루 코치, 윤해진 수비 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한다. 보강이 필요한 퓨처스 투수코치는 추후 영입할 계획이며, 개편된 코칭스태프는 2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지속적인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올 시즌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손승락 신임 퓨처스 감독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수 발굴과 육성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 지휘봉을 맡겼다”고 밝혔다.
손승락 감독은 2001 현대 2차 3라운드 25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넥센, 롯데에서 리그 대표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19시즌 은퇴할 때까지 4차례의 세이브왕(2010, 2013, 2014, 2017)을 비롯해 통산 27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현장에 복귀해 1년 만에 퓨처스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한편 KIA는 송지만, 류택현, 강철민, 김민우, 나주환, 강성우 코치, 배요한, 정상옥, 윤인득 트레이닝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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