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빵 터졌다! 삼성, 박진만 감독 취임식에 만두를 나눠준 까닭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6 14: 48

26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의 취임식이 열리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공식 인터뷰실. 
구단 홍보팀은 행사를 앞두고 구장내 푸드코트 최고의 먹거리로 불리는 만두 세트를 나눠줬다. 박진만 감독의 별명이 ‘만두’라는 점에서 착안해 구단 홍보팀에서 깜짝 이벤트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행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인천고를 졸업한 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에서 뛰면서 통산 199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1리 1574안타 153홈런 781타점 763득점 94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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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5차례(2000, 2001, 2004, 2006, 2007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각종 국재 무대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7년부터 5년간 삼성 수비 및 작전 코치를 역임하며 탄탄한 수비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추구로 팀의 체질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 시즌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된 박진만 감독은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신인 발굴과 이기는 DNA 접목이라는 2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팀을 이끌었다.  
8월 1군 감독 대행으로 팀을 맡은 후에는 9월 이후 승률 1위(0.621)를 기록하는 등 위기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신인 및 고참급 선수들의 혼연일체 속에서 시즌 끝까지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팬들의 성원을 받았다.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된 그는 18일 박진만 감독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천만원, 옵션 년 5000만원 등 3년간 최대 12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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