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필라델피아, WS 1차전 선발 놀라...에이스 휠러는 하루 더 쉰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27 03: 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월드시리즈 1~2차전 선발 투수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필라델피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애런 놀라, 2차전 선발 투수로 잭 휠러를 발표했다. 
월드시리즈는 오는 29일 휴스턴에서 1차전이 열린다. 2차전은 30일.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낮은 6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세인트루이스(와일드카드 시리즈), 애틀랜타(디비전 시리즈), 샌디에이고(챔피언십 시리즈)를 차례로 꺾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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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 3연승(시애틀), 챔피언십시리즈 4연승(뉴욕 양키스)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라왔다. 
놀라가 1차전 선발로 예고됐다. 놀라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3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 탈삼진 18개를 기록하고 있다.
놀라는 10월 4일 휴스턴과의 정규 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3-0으로 승리하면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티켓(3위)를 확정지었다. 놀라는 정규 시즌에서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2차전 선발은 휠러다. 정규 시즌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한 휠러는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78, 탈삼진 25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샌디에이고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졌다.
포스트시즌에 4차례 등판한 휠러를 하루 더 쉬게 하면서 5일간 충분한 휴식을 갖고 2차전 선발로 준비시킨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그에게 추가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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