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맞춤 파격 라인업' 이형종 2번-이재원 7번...키움은 2차전 선수 그대로 [PO3]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27 16: 30

LG가 키움 선발 안우진 맞춤형 라인업을 내세웠다. 키움은 2차전 선발 출장 선수가 그대로 동일하다. 포지션만 살짝 바꿨다. 
LG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갖는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승 1패를 주고받고 고척돔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 이형종(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우익수) 서건창(2루수) 허도환(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안우진에 약한 좌타자 홍창기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상대성적이 좋은 우타자 이형종이 테이블 세터로 나서고, 우익수 자리에는 우타자 이재원이 선발 출장한다. 포수는 김윤식의 전담 포수인 허도환이 출장하면서 주전 유강남은 중반 이후 교체 출장을 대기한다. 
이형종은 안우진 상대로 통산 6타수 3안타(타율 5할)를 기록 중이다. 2018년 2타수 1안타, 2019년 2타수 무안타, 2020년 1타수 1안타, 올해 1타수 1안타. 또 이형종은 1~2차전에서 6타수 3안타(타율 5할)을 기록 중이다. LG 타자들 중에서 김현수(9타수 4안타, 타율 4할4푼4리)와 함께 가장 컨디션이 좋은 타자다.
이재원은 안우진 상대로 2타수 1안타, 표본은 적지만 홍창기가 안우진 상대로 올해 7타수 무안타, 통산 9타수 무안타로 안 좋다. 홍창기 대신 이재원이 우익수로 나선다. 
안우진 상대 통산 성적을 보면 박해민은 타율 4할8푼1리(27타수 13안타), 김현수는 타율 2할9푼4리(17타수 5안타), 채은성은 2할8푼6리(1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오지환(16타수 3안타) 문보경(4타수 무안타) 문성주(7타수 1안타)는 안 좋은 편이다.  
키움은 3차전에 김준완(지명타자) 이용규(좌익수) 이정후(중견수) 김혜성(2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김태진(1루수) 이지영(포수) 김휘집(유격수) 송성문(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LG 좌완 김윤식을 만나는 키움은 좌타자 2명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우타자 중에서는 임지열이라는 카드가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준완(출루율 .333)과 이용규(타율 .353)를 그대로 내세운다.
이용규를 좌익수로, 김준완을 지명타자로 서로 포지션을 바꿨다. 이는 김준완이 외야 수비에서 실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클린업 트리오는 변함없이 이정후-김혜성-푸이그로 변함없다.
2차전 9번이었던 김휘집이 8번으로, 8번이었던 송성문이 9번으로 내려갔다. 김윤식 상대로 우타자 김휘집이 6타수 3안타로 좋았고, 좌타자 송성문은 9타수 2안타로 조금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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