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홈런+솔로포 쾅쾅…최정, "KS 앞두고 자신감 얻었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27 22: 03

SSG 랜더스 ‘해결사’ 최정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SS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두산 2군과 연습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선발 이태양이 1회 솔로포를 내준 이후 4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호투했고, 1회말 최정의 역전 2점 홈런이 터졌으나 경기가 다시 뒤집혔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SSG 최정. / OSEN DB

1회초 이태양이 양찬열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1회말 최지훈이 안타를 치고 최정이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이태양은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했지만, SSG는 5회 4실점으로 역전을 당했다. 이 가운데 최정은 6회 솔로 홈런 한 방을 더 때렸다.
최정이 2점 홈런, 솔로 홈런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경기 후 최정은 “그동안 연습경기에서 타격감은 괜찮았지만,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시리즈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공을 배트 중심에 맞히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최정은 “지금은 긴장감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실전처럼 연습에 임하고 있다. 좋은 컨디션으로 한국시리즈를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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