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로윈’ 시리즈의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한국에서 벌어진 이태원 비극을 함께 슬퍼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29일(현지시각) 개인 트위터에 태극기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서울의 끔찍한 비극. 돌아온 자유를 함께 축하하며 즐기던 수많은 젊은이들의 상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벌어진 이태원 압사 참극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함께 아파했다.
지난 2018년 10월 31일 개봉한 ‘할로윈’은 국내에서 10만 8780명(영진위 제공)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로리 스트로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해 10월에는 ‘할로윈 킬즈’가, 지난 13일에는 ‘할로윈 엔드’가 추가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핼로윈을 기념, 바다 건너 대한민국에서 비극이 벌어지자 제이미 리 커티스가 직접 추모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한편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5시 기준 15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와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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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