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땅에서 보낸 2018 우승 주역들 응원 메시지…"최고의 기억, 꼭 좋은 결과 얻길" [KS]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01 10: 46

2018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들었던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과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애리조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퇴)이 올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SSG 랜더스 선수단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2022년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마침내 열린다.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앞서 2018년 힐만 전 감독을 비롯, 팀의 선발투수로 활약한 켈리와 오랫동안 중심타자 노릇을 한 로맥이 SSG의 통합우승을 응원했다.

트레이 힐만 전 감독. / SSG 제공

힐만 전 감독은 “SSG가 한국시리즈에 다시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팬들이 변함없이 와이번스에서 SSG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은 항상 굉장하다. 또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 모두 최선을 다했으니 우승을 할 때이다. 나는 SSG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결국 야구는 (내 티셔츠에 쓰여 있는 것과 같이) ‘BASEBALL IS FUN’이다”라고 전했다.
옛 SK에서 뛰었던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투수 메릴 켈리.  / SSG 제공
켈리는 “SSG가 정규시즌 우승 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또 하나의 좋은 결과가 있는 놀라운 한국시리즈를 치르길 바란다. 꼭 2018년처럼 다시 인천으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으면 좋겠고, 여러분 모두 보고 싶다. 화이팅”이라고 했다.
로맥은 “SSG가 올해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뒤를 돌아봤을 때 내 야구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최고의 순간은 2018년도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특히 인천에서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주셨을 때 그 경험은 전율이었다. 팬들의 존재감, 그 분위기는 그 누구도 흉내를 낼 수 없을 만큼 놀라웠다. 그리고 선수단 여러분, 올 시즌 너무 잘했고, 이제 팬들을 위해서 우승을 선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주장 한유섬은 옛 동료들의 응원에 “아직까지 우리 팀을 잊지 않고 애정으로 응원해줘 감사하다. 2018년 우승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기억들이 많은데, 우리 선수들에게 이렇게 다시 한번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줘 감사한 마음이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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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 SS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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