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빌보드 차트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발표된 5일자 차트 예고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 발표한 정규 10집 ‘Midnights' 수록곡들로 2022년 11월 5일자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줄세웠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는 ‘Anti- Hero’가 차지했고, ‘Lavender Haze’와 ‘Maroon’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라나 델 레이와 협업한 ‘Snow On The Beach’가 4위, ‘Midnight Rain’이 5위에 올랐고, ‘Bejeweled’ ‘Question..?’, ‘You’re On Your Own, Kid’, ‘Karma’, ‘Vigilante Shit’이 차례로 순위를 장식했다.
이는 빌보드 64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지난해 9월 ‘핫 100’ 차트 톱10에 9곡을 진입시킨 드레이크의 기록을 넘어선 것. 빌보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64년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주들 중에 한 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SNS에 “핫 100 톱10에 10곡? 내 10번째 앨범이? 대혼란 상태야”라는 글을 게재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21일 발매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10번째 정규앨범 ‘Midnights'(미드나잇츠)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심적인 아픔 혹은 고뇌로 인해 한밤중에 잠을 이루지 못한 여러 순간을 기억하며 만든 자전적인 앨범이다. 이 앨범은 발매 사흘 만에 12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유니버설 뮤직, 빌보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