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윌머 폰트(32)와 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29)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맞붙는다.
SSG는 오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폰트를 예고했다.
폰트는 올 시즌 28경기(184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29이닝) 3승 평균자책점 0.62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애플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애플러는 올 시즌 33경기(140⅓이닝)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6경기(13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5.27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14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29로 활약했다.
1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양 팀은 연장 10회 접전을 벌였다. 키움이 7-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키움은 불펜진 소모가 컸다. 선발 안우진이 3회 도중 물집 부상으로 교체됐다.
마무리 김재웅은 무려 47구를 던지며 2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키움은 애플러가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SSG는 에이스 김광현에 3선발 모리만도가 불펜으로 나와 1.2이닝을 던졌지만 연장 10회 결승점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문승원, 김택형, 노경은이 등판했는데, 노경은이 9회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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