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와일드 리프트 비시즌 경쟁력 유지를 위해 '와일드 서킷 아시아 오픈 2022'를 2일 개최한다. 한국 대표로는 롤스터 Y-광동 프릭스-리브 샌드박스 등 5팀이 참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2일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아시아 지역 대회인 '와일드 서킷 아시아 오픈 2022'가 2일 막을 올리며 1개월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와일드 서킷 아시아 오픈 2022는 라이엇 게임즈가 비시즌 기간에 주관하는 공식 와일드 리프트 이스포츠 대회이다. 비시즌을 맞이한 프로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내년 시즌을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회이다. 와일드 리프트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내년 시즌 판도를 예상할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4주 동안 진행되는 정규 리그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린다. 주중에는 오후 4시30분, 주말에는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정규 리그는 14개 팀이 한 번씩 대결을 펼치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다.
정규 리그 최종 성적 4위 안에 포함된 팀들은 12월 3일 준결승전을 치르며 3~4위전과 결승전은 12월 4일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모두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드 서킷 아시아 오픈 2022에 참가하는 지역은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다. 한국 대표로는 2022년 와일드 리프트 한국 최강임을 인정받은 롤스터 Y, 글로벌 대회인 아이콘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광동, 올해 WCK 스프링에 참가했던 리브 샌박이 초청을 받았다. 오픈 예선을 통과한 성철 e스포츠, 뉴 킹이 참가한다.
일곱 팀이 참가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이콘스 4강에 올라갔던 베트남 대표 팀 플래시와 8강에 진출했던 렉스 리검 퀀, 아이콘스 16강에 이름을 올린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를 포함, 에보스, 니그마 갤럭시, 세베루스, 그라인드스카이가 출전한다. 렉스 리검 퀀을 제외한 6개 팀은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을 뚫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일본에서는 아이콘스 출전 경험이 있는 언솔드 스터프, 히트 게이밍 클랜이 대회에 나선다. 와일드 서킷 아시아 오픈 2022의 총 상금은 7만 달러(한화 약 9900만 원)이며 우승팀에게는 6600 달러(940만 원), 준우승 3000 달러(420만 원), 3위 2000 달러(280만 원), 4위 1000 달러(140만 원) 등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플레이오프 상금 이외에도 정규 리그 매 경기 득실에 따라 별도의 상금이 지급된다. 본선에서 2대0으로 승리하는 팀은 400 달러가 추가로 지급되며 2대1로 승리한 팀에게는 250 달러, 1대2로 패한 팀에게는 150 달러가 주어진다. 0대2로 패한 팀에게는 상금이 주어지지 않는다. 정규 리그 모든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할 경우 5200 달러를 획득, 최종 준우승보다 많은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