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닻을 올린 두산 이승엽호가 선수단의 몸 관리를 책임지는 트레이닝 파트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2일 “이병국, 유태현 트레이닝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병국, 유태현 트레이닝 코치는 두산 왕조의 숨은 일꾼이었다. 두 코치 모두 김태형 전 감독과 SK 와이번스 시절 인연을 맺은 뒤 두산으로 팀을 옮겨 베어스 왕조 구축에 힘을 보탰다.
2022시즌을 9위로 마친 두산은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이승엽 감독을 제11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두 트레이닝 코치는 이 감독 부임 후에도 한 동안 이천에서 선수단을 관리했지만 결국 김 전 감독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마무리훈련에 한창인 두산은 추후 트레이닝 파트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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