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을 내준 SSG 랜더스가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1일) 연장 10회 전병우에게 결승타를 내주며 6-7로 패한 SSG. 시리즈 반격을 위한 라인업은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한유섬(우익수) 후안 라가레스(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최주환(1루수) 김성현(2루수) 이재원(포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윌머 폰트다. 폰트는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인천 홈경기에서는 16번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고 정규시즌 키움 상대로는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로 극강이었다.
SSG는 1차전에서 선발 김광현 이후 문승원, 김택형, 노경은에 이어 선발 요원 외국인 투수 손 모리만도까지 투입했지만 패했다. 2차전 이후 3, 4차전은 고척돔에서 치른다. 반드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 1차전에서는 김민식이 김광현과 호흡을 맞췄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이재원이 선발포수 마스크를 쓴다.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은 괜찮았다. 최정과 김강민이 홈런 맛을 봤고 김성현이 3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추신수도 2안타를 쳤고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 한유섬이 안타를 맛봤다.
미출장선수로는 김광현과 숀 모리만도가 등록됐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