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4'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가 헬렌 필딩(64)은 현재 자신의 세 번째 책인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를 영화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 라디오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난 지금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정말로 그것이 일어나기를(영화로 제작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작되는 모든 영화는 기적이다. 영화를 만들고 영화를 좋게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란 바람을 덧붙였다.
필딩의 첫 두 책은 2001년의 '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4년의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으로 탄생했다. 그리고 저자의 '더 인디펜던트' 신문 칼럼은 2016년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의 토대를 형성했다.
배우 르네 젤위거는 이 세 편의 영화에서 모두 사랑스러운 영국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는데 그는 4편이 만들어진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바다. 브리짓 존스를 연기하기 위해 30파운드(약 13.6kg)를 찌우며 건강을 해치기도 했지만 스스로 인생 캐릭터임을 인정하는 것.
젤위거는 한 인터뷰에서 "(브리짓 존스의) 속편이 나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랬으면 좋겠고 그렇기를 바란다. 재미있다. 알다시피, 그녀는 정말 재미있다. 난 그녀의 입장이 되는 것이 좋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배우 휴 그랜트의 다니엘 클리버 캐릭터는 세 번째 영화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됐지만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슬프게도 4번째 시리즈에 복귀하지 못할 것 같은 인물은 배우 콜린 퍼스가 연기하는 마크 다아시 캐릭터이다. '오만과 편견'에서 기원이 된 전세계 여심을 흔든 마크 다아시의 사망은 필딩의 책 첫머리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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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리짓 존스의 일기' 스틸컷,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