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톱모델 지젤 번천이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법적으로 이혼이 성립됐다.
3일(현지 시간)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의 이혼 소송이 이날 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을 보면 두 사람 모두 각자 원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접근할 권한이 있으며 공동 양육권에 동의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지젤 번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톰 브래디와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던 바. 톰 브래디가 40대 중반임에도 현역 선수로 계속 활동해 오면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식축구 선수들은 경기 시즌이 되면 훈련 기간을 포함해 1년 중 대부분의 시간을 홈 그라운드에서 보내게 되는데, 이로 인해 톰 브래디가 가정과 육아에 소홀해 갈등을 빚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2009년 2월 결혼해 부부로 인연을 맺었으나 이로써 13년 만에 돌아서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에 아들 벤자민 레인 브래디, 딸 비비안 레이크 브래디가 있다.
이들의 측근은 “아이들은 부모 모두에게 사랑받고 소중히 자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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