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키움과 여유있는 SSG, 이승호vs모리만도 4차전 선발 예고 [KS]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1.05 00: 10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와 SSG 랜더스 숀 모리만도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격돌한다.
1승 2패로 몰린 키움은 불펜 요원 이승호를 대체 선발로 기용한다. 1패 후 2연승 그것도 역전승으로 2승1패로 앞서나간 SSG는 준비된 3선발 모리만도를 내세운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이승호를 예고했다.

키움 이승호(왼쪽), SSG 모리만도. / OSEN DB

당초 에이스 안우진을 4차전 선발투수로 염두에 뒀던 키움은 안우진이 1차전 투구 도중 손가락 물집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4차전 선발 후보였던 최원태는 4일 열린 3차전에 불펜으로 나와 1⅓이닝을 던진 탓에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최원태는 계속해서 불펜으로 던질 전망. 
불펜진에서 좌완 이승호를 선발로 선택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53경기에 나와 3승 2패 10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SSG 상대로 8경기(8⅓이닝)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0이다. 고척돔에서는 SSG전 4경기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벤치는 이승호가 SSG의 추신수, 최지훈, 한유섬, 박성한 등 좌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것을 기대한다. 
SSG는 외국인투수 모리만도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모리만도는 올 시즌 12경기(75⅓이닝)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지난 1일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 패전을 기록했고, 예상보다 투구수가 많아져 3차전 등판이 무산됐다. 사흘 쉬고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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