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KS 진출 이끈 외국인 타자, 배지환 스승 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1.05 09: 29

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멘디 로페즈가 배지환의 소속 구단인 피츠버그 파이리츠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 
미국 스포츠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로페즈는 내년부터 피츠버그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로페즈는 피츠버그 산하 로우 싱글A 팀 타격 코치를 시작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피츠버그 필드 코디네이터와 피츠버그의 도미니칸 서머리그 팀 감독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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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트로이 오리어리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로페즈는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했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22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6푼2리(68타수 11안타) 3홈런 8타점 6득점에 그쳤다. 
가을 무대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로페즈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4할6푼2리 2홈런 6타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지는 듯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1할대 빈타에 허덕였다. 
로페즈는 이후 멕시코리그에서 뛰었고 2013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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