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라인업에 변화가 많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한유섬(좌익수) 후안 라가레스(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오태곤(1루수) 김성현(2루수) 이재원(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3차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전날(4일) 4차전에서 SSG는 8-2 승리를 거뒀다. 간판타자 최정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고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가 역전 투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오태곤도 2안타를 쳤다.
이날 선발투수는 숀 모리만도다. 모리만도는 정규시즌 때 키움 상대로 두 번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로 좋았다. 12이닝을 던져 3실점 뿐이었다. SSG의 ‘후반기 에이스’였던 그가 4차전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키움은 선발 라인업을 대폭 변동했다. 김준완(좌익수) 전병우(1루수) 이정후(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김태진(2루수) 이지영(포수) 송성문(3루수) 신준우(유격수) 이용규(지명타자) 순으로 꾸렸다. 1~3차전 라인업과 비교해 변화가 크다.
한국시리즈 들어 타격감이 좋지 않은 주축 타자 김혜성이 빠지고, 전병우가 선발 출장한다. 또 전날 8회 결정적인 송구 실책을 저질러 역전패 빌미를 제공한 유격수 김휘집이 빠지고 신준우가 선발 출장한다. 김태진이 2루수로 나가고, 전병우가 1루를 지킨다. 키움 선발투수는 이승호다.
3차전까지 SSG가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1차전에서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키움이 7-6으로 이겼지만, SSG가 2차전에서 6-1 반격에 성공했고 3차전에서는 8회초 라가레스의 역전 투런 이후 9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8-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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