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외야수 하재훈이 경기 전 훈련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5일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리는 고척돔에서 SSG 선수들은 경기 전 훈련을 실시했다. 투수들이 외야에서 캐치볼로 워밍업을 하고, 수비 코치가 내야수와 외야수들에게 뜬공 펑고 훈련을 했다.
우측으로, 좌측으로 뜬공 타구 캐치 훈련을 하던 중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뜬공이 날아갔는데, 좌익수 자리에서 하재훈이 달려나와 포구하려다 얼굴에 맞았다.
올해 본격적으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하재훈이 외야 수비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고척돔구장이라 마지막 포구 순간 낙구 지점을 잘못 잡은 것으로 보였다.
트레이너가 나가서 몸 상태를 살폈고, 큰 부상은 아닌 듯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하재훈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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