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이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원태인은 오는 11일 오후 4시 대구 마디탄탄병원에서 팬사인회(선착순 100명 대상)를 개최한다.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그는 팬들과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원태인은 지난해 데뷔 첫 10승 달성은 물론 개인 한 시즌 최다승(14승 7패)을 거두며 2019년 데뷔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올 시즌 왼쪽 옆구리 통증과 타구에 왼종아리를 맞는 악재를 겪었으나 10승 8패(평균자책점 3.92)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2년 연속에 불과하지만 '10승 투수'라는 타이틀이 쉽게 붙는 건 아니다. 올해 이어나가지 못했다면 내년에 의문점이 생겼을 텐데 10승 하면서 내년에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