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홈런' 무라카미, 日 WBC 대표팀 4번 타자로 솔로포 폭발...니혼햄과 평가전 신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11.05 16: 29

'56홈런'으로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무라카미가 국가대표 4번 타자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사무라이재팬 시리즈’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일본은 치카모토 코지(중견수) 콘도 켄스케(좌익수) 마키 슈고(1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지명타자) 오카모토 카즈마(3루수) 모리 토모야(포수) 사토 테루아키(우익수) 겐다 소스케(유격수) 나카노 타쿠무(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시카와 슈타. 이시카와 슈타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올해 23경기 7승10패 평균자책점 3.37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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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치카모토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상대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콘도 켄스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마키 슈고의 좌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주전급 선수들은 빠진 니혼햄은 4회 매섭게 반격해서 일본 대표팀을 몰아붙였다. 4회 선두타자 에고시 타이가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노무라 유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기요미야 고타로의 2루수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카미카와바타 타이고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우사미 신고의 적시 2루타로 3-2 역전까지 일궜다. 
그러나 일본 대표팀은 오카모토 카즈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모리 토모야의 역전 투런포로 4-3으로 다시 역전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한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려 5-3으로 달아났다. 
8회초 니혼햄은 아리조노 나오키의 2루타, 노무라 유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9회초 일본 대표팀이 실점하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은 선발 이시카와 슈타가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다카하시 히로토가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오타 타이세이가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무라카미와 모리의 홈런포 포함해 6안타로 5득점을 뽑아냈다. 니혼햄은 11안타를 기록했지만 점수가 부족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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