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타수 2안타 침묵→우승 이끈 역전 3점포' 알바레스의 영양가 만점의 한 방 [WS6]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1.06 12: 17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고개를 떨궜던 요르단 알바레스가 역전 3점 아치를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4-1 역전승을 장식했다. 
0-1로 뒤진 휴스턴의 6회말 공격. 선두 타자 마틴 말도나도의 몸에 맞는 공, 제레미 페냐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필라델피아 벤치는 선발 잭 휠러 대신 조세 알바라도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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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는 알바레스. 5차전까지 19타수 2안타 타율 1할5리로 부진의 늪에 허덕였던 알바레스는 바뀐 투수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 상대 폭투로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뒀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브레그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1. 
휴스턴 선발 발데스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번 시리즈 2승째를 따내며 정상 등극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엑토르 네리스, 브라이언 어브레유, 라이언 프레슬리 등 계투진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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