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진짜 우승' LG, 7일부터 34명 마무리캠프...염경엽 감독 9일 합류 [공식발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1.06 23: 59

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격동의 시간을 보낸 LG 트윈스가 7일부터 마무리 캠프를 실시한다. 
LG는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키움에 1승 3패로 패배하며 2002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플레이오프 탈락 후 LG는 계약 기간이 끝나는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결정했고, 6일 염경엽 신임 감독과 3년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는 감독 교체와는 별도로 마무리 캠프 일정을 준비했다. LG는 7일부터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오는 25일까지 훈련에 들어간다. 사흘 훈련 후 하루 휴식 스케줄이다. 
1군 주전들은 잠실구장에서 체력 회복 등 간단한 훈련을 하고, 마무리캠프에서 1.5군 위주로 32명이 참가한다. 투수 22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이다. 
▲ 이천 캠프조 명단
=투수(22명) : 백승현 유영찬 이상규 허준혁 조원태 함덕주 김태형 양진혁  배재준 이찬혁 이지강 성재헌 채지선 김의준 김주완 오석주 김영준 송승기 성동현 임정우 임준형 김대현(2021신인) 
=포수(2명) : 전준호 김성진
=내야수(7명) : 이영빈 최현준 김성협 엄태경 손호영 송대현 강민균
=외야수(3명) : 신민재 안익훈 최민창
한편 염경엽 감독님은 9일부터 이천 마무리캠프 합류 예정이다. 염 감독은 8일 잠실구장 사무실에 들러 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잠실구장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과도 잠깐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염 감독은 "주전들은 다들 알고 있고, 오지환 채은성 등은 내가 LG 있을 때 뽑은 선수들이다. 젊은 선수들은 잘 모른다. 마무리 캠프에서 젊은 선수들을 잘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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