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팅업체,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 1순위 다저스…휴스턴 2순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1.07 08: 00

프랜차이즈 최다승 111승을 거두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광탈한 LA 다저스가 202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1순위로 뽑혔다. FA 등 선수 이동이 없는 지금 시점 기준이다. 
미국 매체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우승으로 월드시리즈가 끝난 직후, 미국 스포츠베팅 전문업체 시저스 스포츠북(Caesars Sportsbook)의 202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을 전했다. 
시저스 스포츠북은 LA 다저스를 배당률 +500로 1위로 꼽았다. 다저스는 4년 연속 오프 시즌 우승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다저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했으나,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승3패로 탈락했다. 

다저스에 이어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배당률 +550으로 2위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는 배당률 +850으로 공동 3위로 뽑혔다. 이어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 +1000으로 5위, 올해 휴스턴에 패배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200으로 6위였다. 
ESPN은 "애런 저지, 제이콥 디그롬 등 거물 FA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이 벌어질 것이고, 오프 시즌 동안 배당률은 바뀔 것이다"고 전했다. 
저지는 이번 시즌 초반에 양키스가 제안한 2억 13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거절했다. 올해 역대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62개)과 131타점으로 활약했다. 저지 영입에 적극적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이 +4000이다. 
한편 최약체 전력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202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은 무려 +3만으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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