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베테랑의 극적인 대타 끝내기 홈런, 정용진 구단주를 흥분시켰다 [KS5]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1.07 22: 07

SSG 랜더스 베테랑 타자 김강민이 극적인 대타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영웅이 됐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과 SSG의 경기.
SSG는 선발 김광현이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7회까지 0-4로 끌려갔다. 8회 상대 실책에 이어 최정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2-4로 추격했다.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5차전 경기가 열렸다.SSG 랜더스 김강민이 9회말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치고 5-4로 승리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1.07 / foto0307@osen.co.kr

9회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 박성한이 키움 최원태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최주환이 우측 펜스를 맞는 적시타로 1,3루 찬스를 연결했다. 
SSG 벤치는 김강민을 대타로 기용했다. 김강민은 2볼에서 최원태의 3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대타 역전 끝내기 홈런. SSG랜더스필드는 용광로처럼 뜨거워졌다. 
SSG 선수단, 응원단, 관중들에 정용진 구단주는 기쁨에 겨워 어쩔 줄 몰랐다. 
김강민은 홈런은 한국시리즈 대타 끝내기 홈런은 최초 기록이다. 또한 40세 1개월 25일의 나이로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1차전 홈런에 이어 5차전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김강민이 홈런포로 짜릿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남은 6~7차전에서 1승만 하면 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통합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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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9회말 김강민의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하자 두팔을 번쩍 들고 좋아하고 있다.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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