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1승 남았다’ 폰트-이재원 배터리, 김강민 대타 대기...6차전 라인업 [KS6]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08 16: 13

통합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SSG 랜더스가 6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원형 감독은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엄 히어로즈와 6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한유섬(우익수) 후안 라가레스(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최주환(1루수) 김성현(2루수) 이재원(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경기를 마치고 SSG 김강민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11.07/ rumi@osen.co.kr

전날 5차전에서는 김민식이 선발 마스크를 썼지만 6차전은 이재원이 나간다. 지난 2일 2차전 라인업과 같다. 이날 선발은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다. 폰트는 지난 2차전에서 포수 이재원과 배터리를 이뤘다.
폰트는 올해 정규시즌 때 키움전에 4차례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29이닝을 던지는 동안 3실점(2자책점) 뿐이었다. 키움전 ‘극강’이다. 폰트는 5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지난 2일 인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SSG가 지난 1일 1차전에서 6-7 역전패를 당했지만, 폰트 호투 덕에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 선발 애플러는 지난 2일 2차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이날 SSG가 애플러를 다시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두면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통합 챔피언이 된다.
SSG는 5차전에서 7회까지 0-4로 끌려가다가 8회말 최정의 2점 홈런이 터지고 9회말 대타 김강민이 극적인 역전 스리런을 터뜨려 시리즈를 3승 2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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