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다시 우승 감격…김성현, "꿈꾸면서 시즌 보냈는데 이뤄졌다" [KS]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08 22: 33

SSG 랜더스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이 결정적인 안타 하나로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6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4승 2패로 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 윌머 폰트가 8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았으나 3실점으로 버텼고, 6회말 김성현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김성현은 한국시리즈 6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김성현은 4타수 1안타 2타점 활약으로 상금 100만 원과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 원 상당 협찬품을 받는다. 다음은 경기 후 김성현의 일문일답.

SSG 랜더스 김강민과 김성현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1.08 / foto0307@osen.co.kr

- 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걸 꿈꾸면서 한 시즌을 보냈는데, 이뤄졌다.
- 경기를 되돌아보면.
주자가 있어서 변화구 타이밍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직구가 와서 조금 ‘쫄렸다’. 그런데 운이 좋게 실투가 왔다.
- 시리즈 어땠나.
준비하면서 타격감이 좋다고 생각했다. 첫 경기에서 잘 되면서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한번 느꼈다. 그리고 성적이 괜찮아서 편하게 한 듯하다.
- 최정과 김강민 중 (MVP 경쟁)누구에게 밀릴 것 같았나.
강민이 형은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정이 형도 강민이 형도 잘 해서 마음을 비웠다.
- 중요한 자리를 맡았다. 시리즈 치르면서 어땠나.
키움과 경기를 하면서 왼손 타자들이 많아서 2루 쪽으로 타구가 많았다. 별 생각 없이 집중만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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