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유니폼' 염경엽 LG 감독, 이천에 떴다...우승 도전 지금 부터다 [오!쎈 이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1.09 12: 19

 염경엽 LG 신임 감독이 마무리 캠프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의 가을 마무리 캠프. 염경엽 감독은 LG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LG 염경엽 신임 감독이 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캠프를 지켜보고 있다. /orange@osen.co.kr

내야수들의 포구 연습을 지켜보다가 동작에 관해 간단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야외 구장에서 야수들의 송구 및 포구 훈련을 지켜본 염 감독은 이어 투수들이 훈련하는 실내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2년 계약 기간이 끝나는 류지현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LG는 지난 6일 염경엽 KBO 기술위원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3년 최대 21억원, 현역 감독들 중에서 최고 대우다. 염 감독은 9일 LG챔피언스파크의 마무리캠프에서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LG는 지난 7일부터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캠프를 시작, 오는 25일까지 훈련을 실시한다. 사흘 훈련 후 하루 휴식 스케줄이다. 
1군 주전들은 잠실구장에서 체력 회복 등 간단한 훈련을 하고, 마무리 캠프에는 1.5군 위주로 32명이 참가한다. 투수 22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이다. 
▲ 이천 캠프조 명단
=투수(22명) : 백승현 유영찬 이상규 허준혁 조원태 함덕주 김태형 양진혁  배재준 이찬혁 이지강 성재헌 채지선 김의준 김주완 오석주 김영준 송승기 성동현 임정우 임준형 김대현(2021신인) 
=포수(2명) : 전준호 김성진
=내야수(7명) : 이영빈 최현준 김성협 엄태경 손호영 송대현 강민균
=외야수(3명) : 신민재 안익훈 최민창
한편 LG는 SSG 김정준 전력분석팀장을 수석코치로 영입한다. 염 감독은 “나와 싸울 줄 아는 사람을 수석코치로 데려와 옆에서 쓴소리도 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LG는 박경완 배터리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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