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모두 제쳤다" 인천 팬들 향한 용진이형 감사 인사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10 16: 34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다시 한번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건넸다.
정 구단주는 10일 자신의 SNS에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모두 제치고 인천 문학구장 홈 관중 동원 1위. 여러분 덕분에 오늘 우리가 있습니다. 이 모든 영광 여러분과 하나님께 돌리겠습니다”는 인천 팬들을 향한 감사의 글을 올렸다.
또 정 구단주는 “여러분이 있어 진짜 행복한 시즌 보냈습니다. 내년 시즌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서 세상에 없던 야구, 신나는 야구 보여주겠습니다”고 약속했다. 또 해시태그로 ‘랜더스여 영원하라’라고 덧붙였다.

SSG 랜더스가 구단 인수 후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과의 경깅서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키움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며 창단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SSG 정용진 구단주가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11.08 /sunday@osen.co.kr

정 구단주는 지난 8일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 때 마이크를 잡고서  1루와 3루 그리고 중앙쪽으로 3차례 인사하고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KBO 정규리그 14개의 개인상 중에 저희는 수상자도 단 한 명도 없는 우승팀입니다. 그런데 하지만 우리 1등이 있습니다”라며 “인천 문학구장 홈구장 관중 동원력 1위. 여러분들이 이룬 겁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SSG는 지난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6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7전4선승제 승부에서 4승2패로 챔피언 반지를 차지했다.
게다가 SSG는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뤘다. 게다가 40주년을 맞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이런 엄청난 여정에 인천SSG랜더스필드로 향하는 SSG 팬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성적도 잡고 팬심도 잡은 2022년이 됐다. 올해 정규시즌 동안 SSG 홈경기 누적 관중은 98만1546명.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팬동원을 자랑했다. 인천 연고 프로야구 팀 최초로 한 시즌 관중 1위다. 선수들의 힘을 내서 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정 구단주는 정규시즌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였다. 또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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