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힐러리 더프(35)가 故 아론 카터의 미완성 회고록을 내는 출판사를 비판했다.
포스트가 아론 카터가 10대였을 때 "서로에게 처녀성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미완성의 자서전을 단독 발췌해 발표하자 더프가 분노한 것.
더프는 최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론이 죽은 지 일주일도 안 돼 이 비극을 이용하기 위해 적절한 시간이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책을 마구 밀어내는 출판사가 있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아론의 인생 이야기를 검증되지 않은 클릭 미끼로 물들이는 것은 역겹다"고 말했다. "난 분명히 들은 정보가 없다. 비정하고, 돈을 벌기 위한 그런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론 카터: 불완전한 삶에 대한 불완전한 이야기'는 카터가 생전 작가 앤디 사이먼즈와 약 3년간 공동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카터가 욕조에서 죽은 채 발견된 지 불과 열흘 후인 15일에 출판될 예정이다.
향년 34세로 비극적 생을 마감한 카터의 시신은 여러 통의 압축 공기와 처방약 병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인 사인을 밝히기 위해 독극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더프과 카터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교제했다. 이들은 배우 린제이 로한과의 삼각관계로도 유명했다. 더프는 카터의 비보를 접하고 "당신은 완전히 열광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나의 10대 때 당신을 깊이 사랑했다"라고 애도를 표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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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힐러리 더프, 아론 카터 SNS